검색결과112건
e스포츠(게임)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해야 생존” 컴투스,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도전장

중견 게임사 컴투스가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서비스·유통사)’에 도전한다. 한국을 넘어 글로벌 리더들과 경쟁해야 생존할 수 있다는 이유다. 컴투스는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열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 전략과 신작 게임 3종을 공개했다.컴투스는 20년 이상 세계에서 여러 게임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해온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개발사들과 협업을 강화하며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는 “컴투스는 세계 시장에서 ‘모바일 게임 산업의 개척자’,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기업’ 등 다양한 수식어를 얻어왔다”며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지식재산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컴투스는 올해 서비스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집중한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세계 메이저 기업들과 쌍방향 제휴로 전방위적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자사 IP를 글로벌로 확장하고 동시에 우수한 IP를 활용한 게임화를 추진하는 등 신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가며 글로벌 최고의 퍼블리셔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이를 위해 컴투스는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휴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 실제로 최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기념해 ‘더 위쳐3’와 대규모 헙업을 진행하는 등 동서양을 관통하는 IP 컬래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한 해 개성 넘치는 신작 3종을 중심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시장을 다각도록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컴투스는 이날 글로벌 퍼블리셔 도전의 시작을 함께 할 신작 3종을 공개했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이다. 가장 먼저 출격하는 생존 건설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지난 2018년 출시돼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기록한 밀리언셀러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다. 원작 개발사인 11비트 스튜디오와 ‘디아블로 이모탈’, ‘해리포터: 깨어난 마법’ 등 대작 IP 기반의 모바일 게임을 다수 제작한 넷이즈가 협력해 개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미국, 영국, 필리핀 지역에서 얼리 액세스를 위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31일 해당 지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과 함께 전 세계의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며,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쿠킹어드벤처', '마이리틀셰프' 등으로 글로벌 누적 3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요리 게임의 강자 그램퍼스의 개발력과 방탄소년단 캐릭터인 ‘타이니탄’이 접목됐다.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될 예정이다.‘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하는 AI 육성 어반 판타지 RPG로,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1.25 15:50
e스포츠(게임)

콘진원 게임본부, '제작 지원' 사업에 예산 40% 편성…크로스 플랫폼 신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게임본부가 내년 확대된 예산으로 국내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한다. 모바일을 넘어 PC와 콘솔 등 새로운 기회의 땅을 발굴하고 우리 기업들의 잠재력을 뽐낼 글로벌 쇼케이스를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김성수 콘진원 게임본부장은 20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열린 2024년 사업 설명회에서 "게임은 수익을 내기 가장 좋은 플랫폼이 맞다"면서도 "경쟁률이 낮은 플랫폼에서 단순히 지원을 받기 위해 참여하는 곳보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개발사를 돕기 위해 심사 과정을 강화하겠다"고 했다.게임본부의 내년 예산은 644억원으로 전년 대비 30억원가량 증가했다.개발사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게임 제작 지원' 사업에는 약 242억원을 배정했다. 본부 전체 예산의 40% 수준이다.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모바일과 PC를 함께 지원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크로스 플랫폼 제작 지원을 신설했다.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대형 과제 1개사에 최대 8억원을 투입한다.제작 지원 사업에 약 74개 게임을 선정할 예정이다. 모바일에는 가장 많은 6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는데, 이 중 6억원은 네이버웹툰 IP(지식재산권) 연계 사업에 쓴다. 구글은 성과를 낸 개발사와 협업하기로 합의한 상황이다.콘솔은 60억원, PC는 30억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AI(인공지능)·클라우드 플랫폼은 25억원의 예산을 쏟는다. 취약 플랫폼으로 꼽히는 보드·아케이드 게임에도 11억원을 지원한다.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게임 기획 지원' 사업은 예비 창업자와 3년 미만 스타트업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서류 작성 등 절차가 번거롭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보조금이 아닌 포상금 방식으로 행정 부담을 덜고 게임 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금액은 크지 않지만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기업들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해외 진출에 필요한 컨설팅·인프라·마케팅 등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는 '게임 유통 지원(게임더하기)' 사업의 내년 예산은 약 115억원이다.이 사업의 혜택을 받은 중소 개발사 35곳은 수출로만 작년 한 해 총 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 기준 최대 2억원이었던 지원금은 상향 조정해 내년 1월 말 공고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실태 조사와 장애인 대회 개최, 전문 인력 양성 등을 포함하는 'e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19억원), 해외 게임쇼 지원 사업(18억원) 등을 펼친다.김성수 게임본부장은 "정부의 지원 사업으로 성장하는 기업이 계속 나오도록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20 15:49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중꺾마'

‘위믹스의 원화 가상자산거래소 퇴출’ ‘코인 입법 로비 논란발 압수수색’…. 작년 12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에 불어 닥친 태풍급 악재다. 사운을 걸고 추진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의 핵심인 코인 ‘위믹스’의 국내 원화 거래는 사실상 막혔고 회사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이 정도 충격이면 경영진을 교체하거나 사업 방향을 틀어도 이상하지 않다. 그런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보란 듯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블록체인 게임 전도사를 자처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길을 가겠다는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를 엿볼 수 있다. 여기에는 ‘블록체인이 게임산업의 미래’라는 장 대표의 확신이 있다. 눈물은 그만, 무조건 직진 “장현국 대표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이런 게 진짜 중꺾마 아니겠나”…. 이는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숱한 어려움에도 식지 않는 장 대표의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열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장현국 대표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먼저 ‘게임도 즐기고 돈도 버는’ 블록체인 게임 사업을 펼쳤다. 이를 위해 가상화폐(코인) 위믹스도 발행해 국내외 블록체인 게임산업을 주도했다. 그런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 구성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지난해 12월 위믹스 유통량에 문제를 제기하며 상장을 폐지했다. 원화 거래소에서 위믹스가 퇴출되면서 가격은 급락했고, 장 대표는 억울하다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이같은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올해 5·6월에는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으로 촉발된 입법 로비 의혹으로 검찰의 사옥 압수수색을 2번 당했다. 그야말로 거대한 쓰나미가 두 차례나 위메이드를 덮쳤지만 장 대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확장 행보를 멈추지 않았다. 지난 7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3 콘퍼런스 ‘WebX’에 플래티넘 등급 스폰서로 참가해 일본 개발사들에게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라고 독려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블록체인 행사인 ‘KBW2023'의 메인 콘퍼런스 ’임팩트‘에 2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를 맡아 위믹스3.0 메인넷 기반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이달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3’에도 메인 스폰서로 참가했다.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은 것인데, 갖은 풍파에도 ‘위메이드는 건재하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계기였다. 장 대표는 또 지스타 기간에 열린 국제 게임 콘퍼런스 ‘G-Con2023’과 미디어 간담회 등에서 블록체인 게임이 미래의 주류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은 게임의 재미를 배가하고, 게임에서 쌓은 자산과 가치를 일상으로 확장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는 29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파이낸스 위크 2023’(ADFW 2023)과 ‘포춘 글로벌 포럼 2023’에 참석해 위믹스 생태계를 중동에 전파할 예정이다. 거래소 훈풍…신작 흥행 등 게임 사업도 순항 장현국 대표의 꺾이지 않는 행보가 통했을까. 위메이드를 뒤덮고 있던 먹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추고 있다. 원화 가상자산거래소가 위믹스에 문을 열고 있다. 올해 초 코인원을 시작으로 이달 8일 고팍스에서 위믹스가 상장돼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작년 12월 상장폐지를 결정했던 닥사 회원사(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 중 두 곳이 위믹스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 일부에서는 내달 상장폐지 1년이 되는 만큼 다른 세 곳에서도 재상장이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글로벌에서도 위믹스의 거래소 상장을 늘려가고 있다. 브라질 최대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 인도 주요 거래소 ‘코인DCX’, 미국 거래소 ‘탭비트’ 등이 추가되며 현재 글로벌 거래소 29곳에 상장됐다.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인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하는 게임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40여 개가 온보딩되고 있는데, 계약한 것까지 합치면 100개가 넘는다”며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중 단연 글로벌 넘버1”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가 발전하기 위해 중요한 한 축인 재미있는 게임 발굴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 ‘나이트 크로우’가 이달 12일 기준으로 누적 판매액 2000억원, 누적 가입자 수 300만명을 넘어섰다. 구글 앱마켓에서 ‘리니지M’에 이어 매출 2위인 나이트 크로우는 일일방문자 수가 약 20만명으로 견고한 트래픽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위메이드는 내년 1분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나이트 크로우를 위믹스 플레이에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들도 있다.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을 내년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실사 캐릭터를 손쉽게 조작해 사실감 넘치는 야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규 IP(지식재산권)로 개발 중인 대형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내년 3분기 출시가 목표다. 북유럽 신화를 재해석한 신작으로, 언리얼엔진5는 물론, 모션 및 페이셜 캡처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실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와 액션을 제공할 계획이다.위메이드는 내년 2분기와 4분기에 각각 ‘미르4’와 ‘미르M’의 중국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가 신작 게임 개발에도 적극 나서는 것은 재미있는 게임이 있어야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가 유지되고 확장할 수 있다는 장현국 대표의 생각 때문이다. 장현국 “성장이 먼저…완전히 다른 레벨 이익 낼 것”장현국 대표의 꺾이지 않는 행보에 시장도 긍정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위메이드에 대해 매수 의견을 내면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출시 등 내년에 모멘텀이 많다”며 “연간 실적도 올해 대비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위믹스가 바닥을 찍고 꿈틀거리고 있다”며 “게임과 연계한 위믹스 생태계가 성과를 낸다면 신뢰를 완전히 회복해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여러 이슈로 회사가 부침이 있었지만 올해 계획했던 사업은 대부분 계획대로 진행됐다”며 “블록체인 사업도 지난 9월 SK플래닛과 상호 지분 투자로 협력하기로 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장현국 대표는 앞으로도 중꺾마의 자세로 전진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성장이 먼저다. 이익은 그다음”이라며 “진정한 도전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구축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레벨의 회사, 완전히 다른 레벨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11.29 06:00
e스포츠(게임)

"경기에만 집중해" e스포츠 대표팀 든든한 도우미 자처한 기업들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e스포츠 선수들이 태극마크를 달고 '초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우리 기업들은 국가대표팀이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덕분에 사기 오른 선수들의 마우스 놀림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SKT의 e스포츠 사랑21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에 따르면 한국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총 7개 e스포츠 종목 가운데 리그 오브 레전드(LoL)·FC온라인·배틀그라운드 모바일·스트리트파이터5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KeSPA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기대 성적과 관련한 발언은 하지 않았다. 다만 대한체육회는 e스포츠에서 2개의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어느 종목에서나 메달이 나오면 최초 기록이다. 승리를 향한 선수들의 투지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에 국내 대표 기업들이 한국 e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에 나섰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유니폼 가슴팍에는 공식 후원사인 기아 마크가 새겨졌다.기아의 e스포츠 사랑은 진심이다. 2019년부터 LoL 유럽·중동·아프리카 챔피언십(LEC) 지역 리그를 후원하고, 2021년부터 한국 LoL 리그인 LCK 강팀 디플러스 기아와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올해는 아시안게임 결선 진출을 위한 예선전인 로드 투 아시안게임(RDAG)부터 출정식·평가전, 한중일 e스포츠 대회 등 예정된 국가대표의 일정을 함께한다. 지난 7월에는 서울 성동구에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이색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방문객이 프로게이머가 된다는 스토리텔링으로 눈길을 끌었다.SK텔레콤도 오랜 기간 한국 e스포츠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해 3년간 KeSPA를 후원하는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은 2004년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하고, 2005년부터 8년간 KeSPA 협회장사를 역임하는 등 국내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해왔다.SK텔레콤은 KeSPA가 주관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하고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미디어 등 핵심 ICT 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차별화한 e스포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LoL 국가대표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SK텔레콤과의 인터뷰에서 "당연히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100% 자신 있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가 가장 잘 한다'는 자신감은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도 공식 파트너로 대한항공도 스폰서십 계약을 맺었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파트너사 명칭을 따냈으며, 공식 유니폼 상의에 회사 로고를 붙였다. 대회 기간 전후 팬 초청 이벤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그룹이 유일하게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공식 유니폼은 골스튜디오가 제작했다. 조선시대 전쟁을 콘셉트로 전통 유물과 태극기의 문양과 색감을 살려 디자인했다.홈 유니폼은 차콜 색상에 검과 방패를 표현한 패턴을 입혔다. 뒷면에는 검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태극무늬의 적색과 청색을 디지털 패턴화해 우리나라 상징에 e스포츠 감성을 더했다.어웨이 유니폼은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한 귀면 방패를 패턴으로 활용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 색상을 결합해 포인트를 줬다. 유니폼 옷깃에는 조선시대 장군들이 착용한 전립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을 공통적으로 삽입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e스포츠 선수들에게 마우스·키보드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의자다.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시디즈는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센터 등에 'GC 프로'를 제공했다. GC 프로는 글로벌 e스포츠 기업 젠지 이스포츠와 4년간 공들여 만든 프리미엄 게이밍 의자다.이밖에도 로지텍G와 팀스노우볼, 에어데이즈가 공식 후원사로 나서 e스포츠 국가대표팀을 돕는다. 게임사들도 선전 응원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선정된 게임을 서비스하는 개발사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선수들의 어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축구게임 FC온라인 퍼블리셔인 넥슨은 오는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한 유저들에게 FC온라인의 스페셜 상자와 수수료 할인 쿠폰 등을 쏜다. 추첨으로 캐시도 지급한다.LoL 개발사 라이엇게임즈는 '승리를 위해 함께 도전하는 전사들'이라는 뜻을 담은 인게임 이벤트 '워리어즈 한타'를 공개했다. 메달을 획득해 감정 표현과 무작위 챔피언, 스킨 파편 등을 얻을 수 있다. 22일부터는 더 큰 보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협회 역시 만반의 준비를 했다.KeSPA는 홀대 논란이 일었던 5년 전과 달리 제대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LoL 선수들은 현지에서 지급한 식빵으로 배를 채워야 했다. 도핑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지만 준비 부족을 드러낸 장면이었다. 김철학 KeSPA 사무처장은 지난달 출정식에서 "도핑 관리 때문에 외부 음식 반입이 어렵다"며 "지난 아시안게임에서는 시범 종목이었기 때문에 여러 제반 상황이 상당히 열악했다"고 말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이번에는 경기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의 최고급 호텔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며 "한식을 먹을 수 있고 도핑도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했다.대형 경기장 경험이 없는 LoL 외 종목 선수들을 위해 4500석 규모의 SK핸드볼경기장을 빌려 공간 적응 훈련을 돕기도 했다.김철학 사무처장은 "최적의 환경에서 선수들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신경 쓰겠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9.22 07:00
e스포츠(게임)

[2023 빛난 히트작] 심해서 발굴한 넥슨 보물 IP '데이브 더 다이버'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가 장악한 한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온 깜찍한 게임이 있다. 국내 대형 개발사들도 유독 고전하는 패키지 게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넥슨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해양 어드벤처 '데이브 더 다이버'가 주인공인다. 아기자기한 도트 그래픽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는 IP(지식재산권)로 우뚝 떠올랐다.1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브 더 다이버는 올해 6월 28일 전 세계 동시 출시 하루 만에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유료 게임 판매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이어 7월 8일에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넥슨 패키지 게임 최초 기록이다.게이머들의 입소문이 퍼지며 계속해서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초반 1만명대로 시작한 동시접속자 수는 최고 9만8000명대로 증가했다.스팀 내 플레이 리뷰는 가장 높은 등급인 '압도적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지난달 7일 기준 비평가 평균 점수 89점, 오픈크리틱 89점을 받았다.넥슨 관계자는 "데이브 더 다이버의 흥행에는 완성작 형태로 선보이는 패키지 게임과 밀도 높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점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신비의 바다 블루홀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와 수렵한 식재료로 초밥집을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을 결합했다.게임의 주인공이자 유저가 플레이하는 캐릭터인 다이버 '데이브'가 여러 인물을 만나 스토리가 진행된다. 메인 미션과 서브 퀘스트로 몰입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낮에는 심해 탐사와 해양 생물 채집을 하고, 밤에는 초밥집 운영에 합류하며 다양한 손님을 맞는다.각 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위트 있는 컷신, 미니게임으로 재미를 더했다.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깊은 공간감의 바닷속과 2D 도트로 표현한 캐릭터가 만나 눈으로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북미 게임 전문 매체 IGN은 "단지 재미있는 모험 RPG가 아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놀랍다"고 극찬했다.데이브 더 다이버가 국산 패키지 게임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었던 데는 넥슨이 유저들을 대하는 진심도 크게 작용했다.얼리 액세스(앞서해보기) 당시의 2만4000원이라는 가격을 정식 출시 때도 유지하면서도 4개 챕터 분량의 콘텐츠를 추가하는 섬세함을 보였다.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얼리 액세스 단계부터 취합한 유저들의 의견을 세세하게 살펴 강점은 키우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플레이하는 유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그려나갈 수 있는 어드벤처 기반의 게임이라는 점이 국내외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각 캐릭터의 독특한 설정은 유저들이 게임에 푹 빠지게 만드는 매력이다.서브 캐릭터인 '더프'는 미소녀 캐릭터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과거 넥슨이 서비스한 게임 '마스터 오브 이터니티'의 미소녀 캐릭터들을 좋아한다는 콘셉트를 연출하기 위해 이스터에그(숨겨진 재미) 요소를 녹였다.더프가 '레아스'의 피규어를 바라보며 흐뭇해하는 모습이 미소를 짓게 한다. 기존 성공 방정식을 따르지 않고 오롯이 재미에 집중해 걸은 적 없는 길을 걷겠다는 민트로켓의 브랜드 방향성을 고스란히 표현했다.김대훤 넥슨 신규개발본부 및 민트로켓 총괄은 "독특한 게임성과 가볍지 않은 서사에서 느껴지는 감동이 전 세계 유저들을 관통했다"며 "앞으로도 민트로켓으로 새로운 도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인기 게임은 게임사의 미래를 책임지는 IP(지식재산권)가 된다. 성공한 IP를 활용해 후속작을 개발하거나 영화, 웹툰, 제휴 상품 등으로 다양하게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다. 그래서 게임사들은 온힘을 다해 신작을 개발해 흥행을 향해 달려간다. 올해도 예외가 아니다. 수많은 신작이 출시돼 흥하기도, 사라지기도 했다. 일간스포츠가 창간 54주년을 맞아 2023년에 빛난 히트작과 빛날 기대작을 살펴봤다. 게임사 뿐 아니라 K게임의 미래를 밝힐 소중한 IP들이다. 2023.09.20 07:00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중소 게임사 지원’ 한국모태펀드에 300억 출자

크래프톤은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한국모태펀드 문화계정 1차 정시 출자 사업에 약 300억원을 출자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크래프톤의 한국모태펀드 참여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 잠재력과 경험을 가진 중소 게임사들이 좋은 결과물을 창작할 수 있도록 적기에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 조성을 계기로 중소 게임 개발사들의 제작 환경이 점차 안정화되어 도전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크래프톤은 총 600억원 규모의 K콘텐츠 IP 분야와 K유니콘 분야의 펀드에 메인 출자자로 참여한다. K콘텐츠 IP 분야는 코나벤처파트너스가, K-유니콘 분야는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맡아 운용하게 된다. 각 운용사는 크래프톤과 함께 잠재력과 크리에이티브가 있지만 투자 받기 어려웠던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를 찾아 투자할 예정이다.크래프톤의 이번 한국모태펀드 출자 사업 참여는 그동안 게임 업계 투자가 대규모 업체들에게 집중되어 온 것에 착안, 투자를 받기 어려웠던 소규모 게임사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 게임 생태계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산업의 기반을 다져야 하고, 이를 위해 독창적인 크리에이티브를 가진 중소 규모 게임사를 발굴해 한국 게임 산업의 허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한국모태펀드는 지난 2005년 안정적 벤처투자재원 공급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결성됐다. 문화계정 펀드는 문화산업진흥기본법에 의한 문화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K콘텐츠 IP, K문화 M&A, K유니콘, K밸류, K문화상생, K문화일반 등 분야에 약 4262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8 12:07
e스포츠(게임)

내년 1분기 ‘애니팡’ IP 기반 멀티 플랫폼 게임 나온다

위메이드플레이는 게임사 스탠드에그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위메이드플레이가 스탠드에그 발행 주식의 20%에 해당하는 3만여 주를 인수하고 3대 주주로 협업 관계를 구축하며 2종의 게임 개발에 애니팡 IP 활용을 지원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위메이드플레이 측은 “2021년 설립해 지난해 모바일게임 ‘고양이 정원’ 출시로 유망 벤처 대열에 합류한 스탠드에그와의 협업으로 첫 번째 외부 개발형 ‘애니팡’ IP 게임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스탠드에그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망 개발사들과 IP 기반 퍼블리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스탠드에그 김성균 공동대표는 “벤처 개발사에 대한 이해와 국민 IP를 보유한 위메이드플레이와의 협업을 통해 스탠드에그의 머지 장르 특화 개발력을 배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위메이드플레이 이호대 대표는 “위메이드플레이의 든든한 IP와 개발력, 운영 능력을 함께할 이번 협업이 새로운 해석의 애니팡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위메이드플레이와 스탠드에그는 내년 1분기 중 머지(합성) 장르의 모바일 및 PC 기반 멀티 플랫폼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05 18:18
e스포츠(게임)

웹젠, 하반기 서브컬처 게임으로 실적 반등 모색

웹젠이 올 하반기에 서브컬처 게임으로 실적 반등에 나선다. 웹젠은 올 1분기 매출은 427억원, 영업이익은 97억원, 당기순이익은 12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0.81%, 영업이익은 44.85%, 당기순이익은 10.95% 각각 줄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38.7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56.28%, 32.22% 각각 하락했다.웹젠 측은 “1분기 실적 감소는 신작 출시 지연과 인건비의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웹젠은 하반기 퍼블리싱 사업으로 준비하는 서브컬처 게임 출시에 주력한다. 회사 측은 “서브컬처 장르의 게임 퍼블리싱을 2개 이상 준비하고 있다”며 “서브컬처 게임의 원조인 일본의 개발사들을 위주로 적극적인 협력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람스가 개발한 서브컬처 수집형 RPG ‘라그나돌’이 하반기 중 가장 먼저 출시된다.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해 애플 앱마켓 인기 1위에 오른 바 있다. 웹젠 측은 “하반기 이른 시기에 ‘라그나돌’을 국내에 출시하기 위해 그람스와의 협업 및 한국 현지화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젠은 이외에도 여러 개발사들과 유명 IP를 활용한 서브컬처 게임 및 RPG 등 국내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게임 장르 별로 추가 퍼블리싱 계약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웹젠이 자회사에서 직접 개발하는 신작 게임들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웹젠노바은 서브컬처 게임을, 웹젠레드코어와 웹젠스타는 언리얼엔진5에 기반한 MMORPG를 개발하고 있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개발 및 서비스하는 게임 장르의 폭을 넓히고, 파트너사를 확대하면서 신규 사업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1 18:07
e스포츠(게임)

웹젠, 서브컬처 RPG ‘라그나돌’ 올 하반기 서비스

웹젠은 올 하반기에 해외 게임사 그람스의 서브컬처 수집형 RPG ‘라그나돌’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그람스가 개발한 ‘라그나돌’은 2021년 10월 출시 후 일본 애플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장기간 서비스되고 있다.웹젠은 그람스와의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라그나돌’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웹젠 측은 “그람스와 함께 국내 게이머를 위한 콘텐츠 추가 및 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한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그나돌’은 서브컬처의 본고장인 일본에서 수려한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연출로 호응을 얻은 수집형 RPG다. 스파인(Spine) 기술을 활용한 독특한 일러스트와 높은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수집형 RPG의 필수 흥행 요소인 수집욕을 자극한다. 전투는 독특한 방식의 ‘스피드 체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숫자가 새겨진 공격 카드의 배열과 합성 결과에 따라 공격 횟수가 늘어나 빠르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다.웹젠은 올해 다양한 장르의 게임 IP 확보와 플랫폼 다변화 기술 확보를 목표로 신작 게임 개발과 함께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퍼블리싱 위주로 여러 장르의 게임을 출시한다. 회사 측은 “수집형 RPG 장르에서는 ‘라그나돌’ 외에도 일본의 유력 게임 개발사들과 퍼블리싱 계약 협의를 마무리 중”이라며 “턴제 전략RPG 장르의 인디게임 ‘르모어: 인페스티드 킹덤’은 스팀을 통해 올해 내 얼리액세스 방식으로 먼저 선보인다”고 말했다. 웹젠은 또 한국은 물론 일본 등 해외 시장 공략을 목표로 직접 개발 중인 수집형 RPG ‘프로젝트W’를 비롯한 자회사의 여러 신작 게임들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5.10 15:20
e스포츠(게임)

NHN, 지스타서 게임 개발 지원 솔루션 선보여

NHN은 ‘지스타 2022’에서 게임 개발을 돕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NHN은 오는 17일 ‘지스타 2022’의 BTB 전시관에 부스를 열고, 게임개발 솔루션 ‘NHN게임플랫폼’과 NHN클라우드의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 ‘NHN앱가드’, AI 상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NHN게임플랫폼은 이번 지스타를 통해 상용화 전 단계의 신규 서비스인 ‘게임앤빌’과 ‘게임톡’, ‘게임스타터’를 선공개한다. NHN게임플랫폼은 게임개발사가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게임 론칭 및 운영에 필요한 기능들을 제공하는 솔루션 브랜드다. 2017년 로그인·결제·아이템·지표 등 게임에 필요한 공통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베이스’를 출시한 이후 서비스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게임앤빌’은 실시간 멀티 플레이 게임 서버의 구축·배포·채널 관리가 가능한 게임 서버 엔진으로, 클라이언트나 웹 개발자를 포함한 초보 개발자들도 쉽게 사용 가능할 만큼 간단한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는 N:N 접속 게임, 턴제 및 보드 게임, 싱글 이용자 게임 등 다양한 게임 서버를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다. ‘게임톡’은 간편하게 게임 내 채팅을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실시간 채팅을 포함한 1대 1 대화, 길드 채팅 등 필요에 맞게 채팅의 종류를 사용할 수 있고, 채널 관리, 자동 번역, 악의적인 이용자 제재, 금칙어 관리 등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게임스타터’는 PC게임의 실행과 업데이트까지 가능한 런처 서비스다. NHN 앱가드는 지스타 특별 프로모션 및 현장 선물을 준비하는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NHN 앱가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및 iOS 모바일앱의 부정행위 탐지와 보안위협 대응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호 서비스다. 지스타 기간 중 신규로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3개월간 무제한 무료로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얼굴인식, AI 패션, OCR을 포함한 다양한 AI 상품도 NHN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NHN클라우드는 AI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스타 현장에서 인공지능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NHN 정우진 대표는 “NHN은 게임개발사들이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며 “이번에는 수요 높은 서버 개발자 인력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09 11:2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